홍영하 서양화 작가 개인전
22일까지 BNK경남은행갤러리

홍영하 서양화가가 BNK경남은행갤러리 개인전을 열고 아크릴 물감으로 표현한 반추상 작품 36점을 전시한다. 전시는 오는 22일까지 이어진다.

'오디세이(Odyssey)' '냉정과 열정 사이(Between cool and passion)' '평화롭게(Peacefully)' '기다림(Waiting)' 등 작품은 아크릴의 강렬한 색감을 잘 살려 '사랑'을 그 속에 담았다.

▲ 홍영하 작 'Peacefully'. /BNK경남은행갤러리
▲ 홍영하 작 'Peacefully'. /BNK경남은행갤러리

홍 작가는 "사람들이 저마다 사랑이라는 감정을 떠올리는 느낌이 다를 것이다. 사랑을 어느 하나의 이미지로 규정하지 않고 끊임없이 흐르고 움직이는 가운데 포착된 순간적인 이미지로 표현했다. 작품 감상을 통해 관람객들이 사랑을 교감하고 다양한 감정들을 느껴봤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홍 작가는 인터뷰에서 "작품에서 동물이나 식물이 사람 대신 표현된다. '분명히 펭귄인데 사람이 설 자리에 서있다' 이런 표현은 감상자가 봤을 때 애매하고 오묘하고 호기심스러운 작품을 그리고 싶어서 작품에 집어넣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갤러리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다. 문의 055-290-8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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