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17일 오후  창원시 봉암대교 아치 위에 올라가 소동을 벌였던 남성이 오후 4시 3분 내려오고 있다. /김구연 기자
▲ 2021년 5월 17일 오후 창원시 봉암대교 아치 위에 올라가 소동을 벌였던 남성이 오후 4시 3분 내려오고 있다. /김구연 기자

17일 오후 창원시 성산구 봉암교 철교 아치에 올라갔던 40대 남성이 2시간 만에 내려왔다.

이 남성은 이날 오후 2시 3분 봉암교 철교 아치에 올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다리 위쪽으로 공기 매트리스를 설치하고 다리 아래에 연안 구조정과 구조대 보트를 대기시키는 등 안전조치를 했다. 이 남성은 2시간가량 철교 아치 위에 있다가 오후 4시 3분 자진해서 내려왔다.

경찰은 "(이 남성은) 사는 게 어려워 욱하는 마음에 철교에 올랐다며, 술을 먹어 제대로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다"며 "남성에게는 심리 상담을 지원하고 친척 등에게 인계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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