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방문경기서 0-1로 져
자책골 실수·결정력 부재 겹쳐

창녕WFC가 또 한 번 첫 승 도전에 실패했다.

창녕WFC는 17일 서울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한화생명 WK리그 5라운드 서울시청과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창녕은 이날 패배하며 5연패에 빠지면서 최하위인 8위로 추락했다.

창녕은 경기 초반부터 승리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초반부터 서울을 압박하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최지나와 위지은, 김지은, 나나세가 공격을 이어갔다.

전반 8분 최지나의 위협적인 슈팅이 나왔지만 득점에 실패한 창녕은 윤성영의 자책골로 허무하게 선취골을 내줬다.

창녕은 동점골을 위해 더욱 공격에 박차를 가했다. 전반 32분 김지은의 슈팅을 시작으로 나나세, 최지나, 위지은 등이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상대 수비를 맞고 굴절되면서 골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후반에도 창녕은 공격적으로 나섰다. 서울의 역습을 막아서며 최지나, 나나세, 위지은이 서로 패스를 주고받으면서 상대 진영을 무력화하려 했다.

후반 11분 상대 패스를 차단해 측면에서 최지나가 좋은 패스를 연결했지만 상대 수비가 더 빠르게 걷어내며 득점 기회를 놓쳤다.

29분에는 상대 공을 끊어낸 뒤 나나세가 왼쪽 측면을 돌파했다. 상대 수비 2명을 따돌리고 신나영에게 깊게 패스를 전달했고, 머리로 슈팅까지 이어졌지만 높게 뜨고 말았다.

상대 골문을 노리던 창녕은 부상자까지 나왔다. 후반 38분 상대 장신 공격수 박은선과 경합을 벌이던 박찬휘가 부상을 당하며 물러났다.

창녕은 집요하게 상대 측면을 돌파했지만 아쉬운 마무리 속에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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