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는 18일 오후 1시 41분께 통영시 매물도 촛대바위 인근 해상에서 물에 빠진 ㄱ(44) 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ㄱ 씨는 이날 오전 5시 20분께 일행 2명과 함께 촛대바위에 내려 낚시를 하다가 오후 12시 32분께 바다에 빠졌다. 일행이 무슨 소리가 나 바다를 보니 ㄱ 씨가 물에 빠진 것을 확인하고서 신고했다.

해경이 현장을 수색해 ㄱ 씨를 발견했을 당시 ㄱ 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다. 해경은 심폐소생술(CPR)을 하며 거제 대포항으로 이동해 119구급대에 ㄱ 씨를 인계했다.

해경은 일행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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