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각각 3년간 30억 원 지원받아

고성군 삼산면 두포리 '와도'가 경남도 주관의 '살고 싶은 섬 가꾸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는 도내 유인섬을 관리하고 있는 4개 시군에서 12개 섬을 신청했으며 통영시, 거제시, 고성군의 6개 섬이 1차 서면평가를 통과했다.

이어 경남도 섬 전문 평가위원들이 2차 현장 설명 평가를 거쳐 고성군 와도와 통영시 추도가 최종 선정됐다.

▲ 고성군은 삼산면 와도가 살고 싶은 섬 가꾸기 공모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와도 전경.  /고성군
▲ 고성군은 삼산면 와도가 살고 싶은 섬 가꾸기 공모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와도 전경. /고성군

와도는 주민의 사업 참여 의지가 높고, 화합이 잘되며 편백과 대나무 숲, 고풍미가 있는 교회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3년간 30억 원(도비 15억, 군비 15억)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지역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살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을 통해 와도만의 특징을 살린 체험, 치유, 힐링 콘텐츠를 개발해 '누구든지 와도 되고, 어디에서든 와도 되는 곳'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마을 수국 꽃길 △달팽이 모양 행복 산책로 △편백숲 등을 활용한 숲과 치유 해먹 존 △가족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미니 해수 물놀이장 △햇살과 해풍을 맞으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캠핑+피크닉장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한 마을 카페 및 호텔 △특산물 판매장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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