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에서 와 창작 전념
"흔치 않은 기회…시설 만족"

지난 5월 중순부터 '뮤지엄 남해' 입주 작가로 활동하는 김정용(26) 씨를 입주 공간에서 만났다. 그는 종이 캔버스에 볼펜으로 사슴과 인물화를 주로 그린다.

-어떻게 이곳 입주 작가로 활동하게 됐나?

"경기도 시흥이 집인데, 입주 작가 모집 소식을 듣고 지원해서 합격했다. 입주 작가는 이번이 처음인데, 생각보다 시설도 만족스럽다."

▲ 뮤지엄 남해 입주 작가인 김정용 작가가 그림을 그리고 있다.  /김구연 기자 sajin@
▲ 뮤지엄 남해 입주 작가인 김정용 작가가 그림을 그리고 있다. /김구연 기자 sajin@

-왜 남해를 선택했나?

"추구하는 예술과 닿아있어서다. 저는 자연을 주로 추구하는데, 남해 하면 자연 풍광이 먼저 떠올랐다. 아름다운 남해에서 작품 활동을 펼칠 수 있다는 생각에서 택했다."

-6개월간 지내면서 남해를 담아낸 작품을 만든다고 들었다.

"종이 캔버스에 논밭 등을 담아내는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남해에서 본 풍경을 작품에 담고자 한다."

-앞으로 어떤 작품을 만들고자 하나?

"남해에 온 것 자체가 처음이다. 이런 환경에서 작업하는 게 쉬운 기회가 아니다. 이번 기회에 남해라는 지역을 작업에 녹아내려고 한다. 이곳에서 다양한 체험도 하고,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작업도 시도해보려고 한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