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액 7355억 원…전국 55위
도내 전문건설 1위는 약동산업

경남지역 종합건설업체 가운데 2021년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액 기준 두산중공업이 1위를 차지했다.

대한건설협회 경남도회는 지난달 30일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공사수행 역량을 정량적으로 나타낸 것이다.

공사 실적, 기술능력, 경영상태, 신인도 등을 종합해 평가한다. 8월 2일부터 효력을 갖는다.

도내 종합건설업체 중에서는 두산중공업㈜이 7355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전국에서는 55위다.

두산중공업㈜은 도내 설비건설업 가스시설시공업종에서도 시공능력평가 1위로 꼽혔다.

종합건설업체 중 ㈜대저건설이 시공능력평가액 3050억 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중앙건설㈜(1811억 원), 삼정건설㈜(1745억 원), ㈜대아건설(1627억 원) 등 순으로 높았다.

㈜계담종합건설(1199억 원·8위)은 처음으로 10위권 내에 진입했다.

이날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남도회도 도내 19개 전문건설분야 3779개 업체 시공능력평가액을 공시했다.

강구조물공사업을 하는 ㈜약동산업(927억 원)은 19개 업종 가운데 가장 높은 시공능력평가액을 기록했다.

약동산업은 지붕판금·건축물조립공사업종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두 업종 모두에서 2년 연속 1위다.

㈜금솔개발은 조경식재공사업과 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 2개 업종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지켰다.

실내건축공사업은 한라스틸산업㈜, 토공사업은 호연토건㈜, 습식·방수공사업은 ㈜호원건설, 도장공사업은 흥국산업개발㈜, 비계·구조물해체공사업은 ㈜마루이엔씨, 금속구조물·창호·온실공사업은 신원티앤씨㈜, 철근·콘크리트공사업은 공문토건㈜, 상·하수도설비공사업은 ㈜조광지질, 포장공사업은 ㈜보흥건설, 철강재설치공사업은 삼강엠앤티㈜, 삭도설치공사업은 엠앤삭도파트너㈜, 승강기설치공사업은 ㈜에이엔티 등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대득건설, ㈜주광지질, 지피에스데이타넷㈜은 각각 석공사업, 보링·그라우팅공사업, 수중공사업에서 올해 새롭게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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