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위축된 수산업계를 돕고자 창원시가 하반기 소비촉진 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지역에서 나는 홍합·오만둥이·피조개 판로 확대를 위해 온·오프라인 할인행사를 하고, 택배비를 지원한다.

우선 지역 생산 수산물 판매 방식을 홈쇼핑, 승차판매 등 비대면으로 대폭 확대한다. 대형마트 입점 할인행사와 온라인 시장 확보를 위한 누리집 구축도 수협·수산물 가공·수출업체 18곳과 함께 진행한다.

택배비·포장재·수산박람회 참가도 지원한다. 국화축제, 해군마라톤 등 지역축제나 각종 행사와 연계해 소비촉진 활동도 벌인다. 지역특산물 홍합을 전국에 알리고자 지난 5월 개발한 캐릭터 '창원 홍하비'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김성호 창원시 해양항만수산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변화한 소비동향에 대응하는 수산물 소비활성화 대책이 필요하다"며 "8월, 10월 말 등 오만둥이·홍합 등 출하시기에 집중 홍보 활동을 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어업인 소득 증대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