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2021년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 사업에 경남지역 3개소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제조와 창작을 위한 다양한 장비와 시설을 갖춘 열린 공간으로, 국민 누구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구현하고 실제 창업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이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시제품 제작·양산 등 전문 메이커 활동을 지원하고 제조·창업 혁신 인프라를 연결하는 전문랩,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메이커 입문 기회를 제공하는 일반랩, 일반랩 중에서 특정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특화랩 등 세 가지 종류로 나뉜다.

올해 사업엔 전국 25개소 중 경남지역 3개소가 선정됐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마산대는 일반랩에 지정됐다. 일반랩은 체험, 교육 등 메이커 문화확산과 소외 계층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3년간 최대 3억 3000만 원을 지원한다.

2019년 일반랩으로 선정된 창원시 씨티엔에스가 2021년 특화랩으로 전환됐다. 씨티엔에스는 회로설계, 제작 등 배터리팩 관련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차전지 제품개발을 특화 지원할 계획이다. 

이로써 경남지역 메이커 스페이스는 총 13개소로 증가했다.

이상창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메이커 스페이스가 경남지역 메이커 문화확산과 제조 창업 저변 확대를 위한 거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