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17일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2명이 발생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역별로 창원 8명, 김해 6명, 거제 3명, 양산 2명 사천·함안·고성 각 1명이다.

해외에서 입국한 외국인인 김해 확진자 1명을 제외하면 모두 지역감염이다.

전체 확진자 중 8명은 가족과 지인 등 도내 확진자와 접촉했다.

6명은 경기도와 부산 등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창원 확진자 중 1명은 거제 기업·종교시설 관련으로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거제 기업·종교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는 42명으로 늘어났다.

함안 확진자는 지역 내 제조회사Ⅱ 관련으로 격리 중 양성이 나왔다. 함안 제조회사Ⅱ 관련 누적 확진자는 15명이다.

나머지 5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18일 서울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서울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820명(입원 480명, 퇴원 1만307명, 사망 33명)으로 늘었다.

한편 방역당국은 도내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률이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233만명을 넘어 인구 대비 70.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6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 지 204일 만이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도민은 142만명을 넘어 인구 대비 42.8%를 기록했다.

경남도는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접종 관계자 노고로 1차 접종률 70%를 달성했으나, 추석 연휴 대규모 인구 이동이 예상되는 만큼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방역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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