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의료기관 집단감염 확산

경남도는 19일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4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양산 10명, 창원 5명, 함안 4명, 밀양 3명, 김해·고성 각 1명이다.

러시아에서 입국한 창원 확진자 1명을 제외하면 모두 지역감염이다.

이 중 양산 확진자 8명과 밀양 확진자 3명은 양산지역 의료기관 관련이다.

5명은 입원환자이고 1명은 퇴원환자, 2명은 종사자, 3명은 접촉자다.

지난 16일 입원환자와 종사자가 확진된 뒤 접촉자 검사 및 전수검사에서 추가 확진됐다.

양산 의료기관 관련 누적 확진자는 37명으로 불어났다.

▲코로나19 1차 백신접종. /연합뉴스
▲코로나19 1차 백신접종. /연합뉴스

함안 확진자 1명은 지역 제조회사Ⅱ 관련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함안 제조회사Ⅱ 관련 누적 확진자는 16명이다.

나머지 확진자 중 7명은 가족과 지인 등 도내 확진자와 접촉했고, 2명은 서울과 부산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2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845명(입원 446명, 퇴원 1만366명, 사망 33명)으로 늘었다.

한편 경남지역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18일 오후 6시 기준 71.1%로, 도민 236만명이 접종했다.

2차 접종은 143만명이 접종해 43.1%의 접종률을 기록했다.

방역당국은 당초 1차 접종에만 허용된 잔여 백신이 17일부터 2차 접종자도 활용할 수 있으므로, 접종을 앞당기고 싶은 도민은 잔여 백신을 적극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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