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창원서 기념발표회

창원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인디밴드 '국빈관진상들'이 정규 1집 앨범 발매 기념 발표회를 연다. 23일 오후 7시 복합문화공간 살롱드가로수(창원시 성산구 창이대로 460번길 19)에서 마련된다.

국빈관진상들은 2018년 결성 첫해 미니앨범을 내고 3년 만에 정규앨범 <아브라카다브라>로 찾아왔다.

리더이자 기타리스트인 김락현을 포함해 베이스 김태현·보컬 이동기 3명으로 출발했고, 지난해 드러머 강영수가 합류해 4인 밴드로 구성됐다. 팀 이름은 다양한 음악과 음식이 나왔던 '국빈관'에 참 진, 생각 상이라는 뜻의 '진상'을 붙이고, 여러 명이라는 복수 개념으로 '들'을 붙여 완성했다.

이번 정규앨범 수록곡은 9곡이며, 팀원이 모두 작사·작곡에 참여해 각자 개성을 드러냈다.

▲ 인디밴드 국빈관진상들 정규 1집 앨범 표지.  /국빈관진상들
▲ 인디밴드 국빈관진상들 정규 1집 앨범 표지. /국빈관진상들
▲ 인디밴드 국빈관진상들. 왼쪽부터 김락현(기타), 김태현(베이스), 강영수(드럼), 이동기(보컬).  /국빈관진상들
▲ 인디밴드 국빈관진상들. 왼쪽부터 김락현(기타), 김태현(베이스), 강영수(드럼), 이동기(보컬). /국빈관진상들

타이틀곡은 앨범명과 동일한 '아브라카다브라'이다. 기댈 곳이 없을 때 동화 속에 나오는 주문을 외워보자는 곡으로 지친 현대인을 위한 록 곡이다.

'풋풋'이라는 곡은 얼핏 들으면 잊힌 연인을 그리워하는 곡처럼 들리지만 알고 보면 장충동 족발 이야기다. 그 밖에 짝사랑을 담은 '혼자사랑', 도끼병에 걸린 남자 이야기 '착각', 백수의 하루를 그린 '놈팽이블루수' 등이 실렸다.

국빈관진상들은 홍대 클럽 공연을 거치며 '노머시 업라이징(No Mercy Uprising)' 콘서트 결선에 진출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 버스킹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앨범 구매와 공연 관람 문의 010-3211-8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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