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극단 플레이돔'프로젝트
23·24일·내달 6일 도파니아트홀
지구온난화·메탄가스 등 소재
직접 극본·연출·출연 4편 공연
"기후위기 알아가는 계기 되길"

기후위기를 주제로 경남 청년이 직접 기획·연출한 1인극이 무대에 올려진다.

오는 23∼24일과 11월 6일 창원시 의창구 명서동 도파니아트홀에서 극단 플레이돔이 선보이는 '기후위기 1인극 프로젝트'가 그 무대다.

장현정(31) 극단 대표가 제안한 기후위기 기획 공연에 단원 손상호(29)·박재현(28)·서재재(24) 씨도 동참했다. 단원들은 기후위기 관련 특강이나 유튜브를 보면서 연구하고, 이종훈 창원시 기후환경정책관에게 자문을 해 작품을 준비했다.

▲ 극단 플레이돔이 오는 23∼24일 창원시 의창구 명서동 도파니아트홀에서 '기후위기 1인극 프로젝트' 공연을 한다. 플레이돔 단원 손상호 씨. /김구연 기자 sajin@idomin.com
▲ 극단 플레이돔이 오는 23∼24일 창원시 의창구 명서동 도파니아트홀에서 '기후위기 1인극 프로젝트' 공연을 한다. 플레이돔 단원 손상호 씨. /김구연 기자 sajin@idomin.com
▲ 극단 플레이돔이 오는 23∼24일 창원시 의창구 명서동 도파니아트홀에서 '기후위기 1인극 프로젝트' 공연을 한다. 플레이돔 단원 박재현 씨. /김구연 기자 sajin@idomin.com
▲ 극단 플레이돔이 오는 23∼24일 창원시 의창구 명서동 도파니아트홀에서 '기후위기 1인극 프로젝트' 공연을 한다. 플레이돔 단원 박재현 씨. /김구연 기자 sajin@idomin.com

이들이 이틀간 내놓는 기획 공연은 1인극 4편이다. 단원 모두 직접 극본을 짜고 연출·출연까지 도맡는다.

23일에는 섬유산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이야기하는 <청바지도서관>(박재현 작)과 소가 내뿜는 메탄가스가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그려낸 <우리의 지구 할아버지>(서재재 작)가 공연된다.

24일에는 기후변화로 농산물이 사라진 2035년 셰프가 추억의 요리를 선사하는 내용을 유쾌하게 풀어낸 <최고의 요리비결>(손상호 작), 지구온난화로 해수면이 상승해 식량과 집을 잃게 된 펭귄 이야기를 그린 <안녕 펭구>(장현정 작)를 선보인다.

▲ 극단 플레이돔이 오는 23∼24일 창원시 의창구 명서동 도파니아트홀에서 '기후위기 1인극 프로젝트' 공연을 한다. 플레이돔 단원 서재재 씨. /김구연 기자 sajin@idomin.com
▲ 극단 플레이돔이 오는 23∼24일 창원시 의창구 명서동 도파니아트홀에서 '기후위기 1인극 프로젝트' 공연을 한다. 플레이돔 단원 서재재 씨. /김구연 기자 sajin@idomin.com
▲ 극단 플레이돔이 오는 23∼24일 창원시 의창구 명서동 도파니아트홀에서 '기후위기 1인극 프로젝트' 공연을 한다. 플레이돔 장현정 대표. /극단 플레이돔
▲ 극단 플레이돔이 오는 23∼24일 창원시 의창구 명서동 도파니아트홀에서 '기후위기 1인극 프로젝트' 공연을 한다. 플레이돔 장현정 대표. /극단 플레이돔

다음 달 6일에는 4편이 같이 무대에 오른다. 편당 러닝타임은 15∼40분이다.

장현정 대표는 "우리가 기후위기 전문가는 아니지만, 우리 공연으로 많은 사람이 기후위기를 조금은 더 알아가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상호 씨도 "기후위기를 평소 많이 들어도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도 이번 작업을 하면서 많은 공부가 됐다"면서 "연극이 끝나더라도 기후위기라는 단어 하나만 가져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경남청년센터가 주최한 경남청년프로젝트에 선정돼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무료. 문의 055-261-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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