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총회에서 선출 2년 임기
경남문학상 상금 인상 등 제시
부회장단·사무처장 등도 선임

▲ 이달균 경남문인협회장 /경남도민일보 DB

이달균(사진) 경남문인협회장이 19대에 이어 20대 회장에 연임됐다.

경남문인협회는 지난 4일 창원시 마산문화원 강당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이같이 선출했다. 회장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년이다.

이 회장은 인사말에서 "19대 회장을 시작하면서 경남문협이 경남문학의 종가가 되어야 하고 종손 역할을 잘해야 한다며 의지·열정·결단을 내세웠다"면서 "예산이 없어 깃발조차 들기 어려웠을 때 합천에서 찾아가는 문학세미나를 성사시켰고, <경남도민일보>에 코로나 격려칼럼을 게재해 경남도로부터 특별 예산을 지원받아 책으로 펴냈고 수기집도 펴냈다"고 지난 임기 성과를 소개했다.

이어 "(새 임기 동안) 우선 경남문학상 상금을 올리고 상이 지속할 수 있게 새로운 방안을 마련해야 하는데 묻고 또 물어가며 답을 찾아내겠다"면서 "경남문학관 새로 짓는 것도 큰 과제"라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또 경남문학관 신임 관장에 이월춘 씨를 뽑았다.

이 신임 관장은 "부족한 사람이 중책을 맡았다"며 "임원진의 의견을 받들어 하나하나 난제들을 풀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회장으로는 민창홍 정삼조 김진희 김미숙 씨가 선임됐으며, 감사로는 김용권 김승봉 씨가 선출됐다. 분과별 위원장으로 시부문 안화수, 시조 서일옥, 소설 김홍섭, 아동문학 이동배, 수필 배소희 씨가 선출됐고, 지역별 이사는 각 지역에서 뽑아 <경남문학> 내년 봄호에 게재하기로 했다.

20대 집행부는 개정 정관에 따라 사무처장은 박서현, 사무국장 박귀영, 사무차장 서정욱 진수영 손연식 서성자 송신근 씨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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