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과학자 양성해달라"

창원한마음병원이 의사과학자 양성에 힘써 달라며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POSTECH)에 발전기금 100억 원을 쾌척한다.

하충식 창원한마음병원 이사장과 김무환 포항공대 총장은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두 기관 관계자들이 배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기부 약정식을 했다고 7일 밝혔다.

발전기금은 2023년 개원 예정인 포항공대 의과학대학원을 통해 의사과학자 양성과 의과학·의공학 분야 연구에 활용된다.

▲ 하충식(오른쪽) 창원한마음병원 이사장과 김무환 포스텍 총장이 지난달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발전기금 기부 약정식을 하고 있다.  /창원한마음병원
▲ 하충식(오른쪽) 창원한마음병원 이사장과 김무환 포스텍 총장이 지난달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발전기금 기부 약정식을 하고 있다. /창원한마음병원

하 이사장은 "포항공대와 창원한마음병원은 의생명과 의공학 분야 등에서 국민과 세계인의 건강 증진이라는 공동 목표를 갖고 있다"며 "앞으로 두 기관이 공동연구와 교육에서 보조를 맞춰가며 달성하고자 한다"고 기부 취지를 설명했다.

김 총장은 "초고령사회로의 급속한 진입과 끝나지 않는 코로나19 대유행 등 의과학 분야 교육과 연구 혁신은 필연적인 선택"이라며 "창원한마음병원과 함께 의사과학자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 뜻을 밝혔다.

한편, 포항공대는 방사광가속기·세포막단백질연구소 등 우수한 바이오분야 인프라를 기반으로 2023년 의과학대학원을 개원하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지자체와 함께 연구중심 의대 설립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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