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LG가 올스타전 브레이크 이후 후반기 첫 경기를 짜릿한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18일 오후 열린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KGC와 4라운드 맞대결에서 82-79로 승리했다.

1쿼터 시작은 팽팽했다. 5분여를 남길 때까지 11-12로 팽팽한 으름이었지만 쿼터 끝날 때까지 12점을 허용하면서도 단 4점밖에 따라가지 못하면서 15-24로 9점 뒤진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서 LG는 20점을 넣으며 35-40으로 점수차를 좁혔다.

하지만 3쿼터에서 다시 점수차가 벌어졌다. 3쿼터에만 13점을 몰아넣은 상대 전성현을 막지 못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1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KGC와 창원 LG 경기에서 이관희가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KBL
1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KGC와 창원 LG 경기에서 이관희가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KBL

하지만 후반전에 더 끈끈해진 LG가 최후에 웃었다. 역시 리바운드 싸움의 중요성을 되살릴 수 있었다.

58-64로 시작한 4쿼터 시작은 강병현과 이관희의 3점슛이 작렬하면서 64-66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KGC가 5분여까지 리바운드 7개를 잡아내는동안 LG는 단 1개에 그치면서 도무지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이후 LG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가져가면서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 4쿼터 리바운드는 LG가 10개, KGC가 11개로 대등해졌다. 이날 경기 전체 리바운드는 37-34로 LG가 약간 우세했다.

여기에 이관희가 3점슛 5개 등 29득점으로 양팀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고 아셈 마레이가 17득점 16리바운드로 승리에 기여했다. 이승우와 이재도도 각각 11점씩을 보탰다.

이로써 LG는 15승 18패로 리그 7위를 지켰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