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억 투자·고용창출 협약

함안군이 ㈜광산하이테크와 110억 원 규모 투자협약(MOU)을 했다.

군은 25일 오전 11시 군수실에서 이병철 군수 권한대행, 하해용 ㈜광산하이테크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했다. 투자기업인 ㈜광산하이테크는 법수면 윤외리 일원 기존 폐공장을 인수해 110억 원 규모 리모델링 및 증설과 40여 명 신규 고용창출을 협의했다.

광산하이테크는 지난해 10월 부산에서 창업한 업체로, 수소하이브리드 및 전기자동차 부품을 만든다. 최근 친환경 자동차 수요 증가로 생산량이 늘어 기존 공장이 협소해 함안 폐공장을 사들여 본사를 이전할 계획이다.

협약식에서 이병철 권한대행은 "어려운 시기에 투자를 결심한 것을 환영한다"며 "물류이동이 편리한 함안에서 4차 산업을 이끌 선도적인 기업이 되길 기대한다"고 덕담했다.

하해용 광산하이테크 대표는 "2023년 말까지 신규설비를 증설하고 생산라인을 증대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하청일 기자 ha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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