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장기 퓨처리그
28일 위너스와 4강전

창원시여자야구단(창미야)이 '제11회 익산시장기 전국여자야구대회' 4강에 올랐다. 올해 한국여자야구연맹에 가입한 창미야는 첫 출전한 전국대회에서 4강 진출 목표를 달성했다.

창미야는 지난 22일 익산시야구국가대표훈련장에서 열린 16강전에서 수원시에 10-0 콜드승한 데 이어 같은 날 진행된 8강전에서 광주타이거즈에 12-6 승리를 거뒀다.

이날 창미야는 상대를 압도했다. 수원시를 상대로는 1회 6점, 2회 2점, 3회 2점을 내며 투수진을 무너뜨렸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박홍은이 3이닝 6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으며, 안희경은 3분의 2이닝, 조민지는 3분의 1이닝을 책임지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광주타이거즈를 만나서도 1회 5득점, 2회 1득점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선발 박주아가 1회 2실점, 3회 1실점하면서 6-3으로 좁혀졌지만 4회초 5점을 추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박주아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박민성이 4회말 3점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고, 5회 1점을 더 달아나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창미야는 오는 28일 위너스여자야구단과 4강전을 치른다.

익산시장기는 챔프(22개 팀)와 퓨처(20개 팀)로 리그를 나눠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창미야는 퓨처에 속했다.

/류민기 기자 idomin83@idomin.com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