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합포구 반월사거리 인근에서 건널목을 건너다 차에 치인 10대가 끝내 사망했다. 

25일 오후 4시 35분께 사고를 당한 보행자는 머리와 가슴을 심하게 다쳐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이날 오후 9시 20분께 치료 도중 숨을 거뒀다.

마산중부경찰서는 사고가 건널목 중간 지점에서 발생한 것을 미뤄 봤을 때 신호위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하고 있다. 60대 운전자 ㄱ 씨는 사고 당시 정신적 충격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운전자가 회복하는 대로 조사를 할 예정이다. 

경찰은 운전자 차량에 운행 기록 장치(블랙박스)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목격자를 찾고 있다. 

/박신 기자 pshin@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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