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가 KT와 주중 3연전을 1승 2패로 마무리했다.

NC다이노스는 26일 오후 6시 30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KT위즈와 경기에서 1-2로 졌다.

찾아온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NC 타선은 KT 선발투수 소형준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4회 선두타자 손아섭이 중전 안타를 작렬하며 이날 첫 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1사 1·2루에서 양의지가 2루수 땅볼, 계속되는 2사 2·3루에서 닉 마티니가 유격수 땅볼 처리되며 이닝이 끝났다.

26일 오후 6시 30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NC다이노스 대 KT위즈전에서 4회 NC 선두타자 손아섭이 KT 선발투수 소형준을 상대로 안타를 치고 있다. /NC다이노스
26일 오후 6시 30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NC다이노스 대 KT위즈전에서 4회 NC 선두타자 손아섭이 KT 선발투수 소형준을 상대로 안타를 치고 있다. /NC다이노스

6회 2사 후 김기환이 우중간 2루타를 터트렸다. NC 타선이 소형준을 상대로 뽑아낸 2번째 안타였다. 하지만 박민우가 3루수 파울플라이 처리되며 이닝이 종료됐다.

소형준을 공략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NC 선발 이재학은 매 이닝 타자주자를 내보냈다. 이재학은 실점하지 않으면서 이닝을 삭제해나갔지만 5회 선두타자 홍현빈에게 좌전 안타, 심우준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한 데 이어 조용호의 좌중간 적시타로 1점, 계속되는 무사 1·3루에서 오윤석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주면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스코어 0-2.

7회초 1사 만루 위기를 넘긴 NC는 7회말 공격에서 소형준을 흔드는 데 성공했다. 무사 1·2루에서 이명기의 희생번트가 실패하며 3루로 내달렸던 양의지가 아웃 처리됐지만 계속되는 1사 1·2루에서 대타 박건우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데 이어 대타 권희동도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1-2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계속되는 1사 만루에서 도태훈이 중견수 뜬공, 손아섭이 우익수 뜬공 처리되면서 득점 기회를 날려버렸다.

NC는 8회에도 2사 2루를 맞이했지만 마티니의 삼진으로 물러났으며, 9회에는 이명기가 1루수 땅볼, 김한별이 유격수 땅볼, 권희동이 삼진 처리되며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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