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명 참가 아마추어골프선수권
마지막 날 4라운드 5언더파 67타

국가대표 상비군 이효송(14·마산제일여중)이 강민구배 제46회 한국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여중부·여고부 아마추어 선수 108명이 참가해 컷(기준 6오버파)을 통과한 66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2008년생인 이효송은 1일 대전 유성컨트리클럽(파72·6040m)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 창원 마산제일여중 이효송이 강민구배 우승 트로피에 입맞추고 있다.  /대한골프협회
▲ 창원 마산제일여중 이효송이 강민구배 우승 트로피에 입맞추고 있다. /대한골프협회

이효송은 2라운드까지 임지유(17·수성방송통신고)와 공동 선두를 달렸지만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하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임지유가 6타를 줄이면서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다시 공동 선두가 됐고, 연장전을 벌인 끝에 이효송이 연장 두 번째 홀 버디로 정상에 올랐다.

1976년 창설된 한국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은 신지애, 김세영, 김효주, 고진영, 최혜진, 유해란 등을 배출한 대회다.

2000년부터 유성컨트리클럽에서 대회가 열리고 있으며 2005년부터 고(故) 강민구 유성CC 명예회장의 이름을 따 강민구배로 불린다.

/정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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