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창모 1회 3실점 허용
승차 1.5경기로 벌어져

NC 다이노스가 KIA 타이거즈와 3연전 첫 경기에서 패했다. 이로써 승차는 1.5경기 차로 벌어졌다.

NC는 22일 오후 6시 30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KIA전에서 1-3으로 패했다.

1회부터 KIA의 매서운 공세가 이어졌다. 구창모가 박찬호에게 안타, 이창진에게 기습번트 안타를 내줬다. 이어 김선빈을 삼진 처리했지만, 나성범에게 3루수 키를 넘기는 빗맞은 안타를 맞으며 1사 만루가 됐다. 구창모는 소크라테스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NC는 이후 박동원에게 좌익수 방면 적시타를 맞으며 초반 0-3으로 끌려갔다.

22일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 구창모가 공을 던지고 있다. /NC 다이노스
22일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 구창모가 공을 던지고 있다. /NC 다이노스

6회초 NC가 위기를 맞았다. 소크라테스와 박동원의 연속 안타에 류지혁의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됐다. 그러나 구창모가 김규성을 3루수 뜬공, 박찬호를 삼진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위기 뒤 곧바로 NC가 기회를 잡았다. 6회말 선두타자 손아섭이 중견수 뒤 펜스까지 굴러가는 3루타를 때렸다. 박건우가 3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이어진 1사 3루 양의지가 우익수 희생 뜬공으로 1점을 만회했다.

7회 NC가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서호철 안타에 이어 권희동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1사 1·2루가 됐다. 그러나 박민우가 2루수 방면 병살을 치며 추격에 실패했다.

이날 양의지는 8회 안타를 때려내며 역대 27번째 5년 연속 200루타를 기록했다.

/이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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