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률 70%...5월 완공 전망

마산수협 새 수산물 위판장 건립이 공정률 70%를 보이며 순항하고 있다.

기존 마산수협 위판장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구항 방재언덕 조성으로 어선 접안이 어려워지면서 수산물 위판 기능 일부를 상실했다. 이 때문에 어업인들은 어획물을 위판하는 데 불편을 겪었다.

마산수협 새 수산물 위판장 조감도.
마산수협 새 수산물 위판장 조감도.

이를 해결하고자 창원시는 마산수협과 협력해 2019년 1월 해양수산사업 수산물위판장 건립 사업자에 선정됐고, 지난해 1월 새 위판장 건립 공사를 시작했다.

새 위판장은 1개 동(전체 면적 4797㎡)이다. 연근해 위판장, 어업인 대기실, 기계실·창고 등이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국비·도비·시비 등 91억 원, 수협 자부담금 39억 원, 이렇게 130억 원이다.

시는 새 위판장이 문을 열면 신속한 수산물 하역·처리가 가능해져 소비자들이 더욱더 신선한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제종남 시 해양항만수산국장은 “애초 2월 위판장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었지만 레미콘 파업 등으로 일부 지연됐다”며 “5월 공사를 완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 위판장은 어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함은 물론 마산만의 새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창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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