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막무가내 돌진 한·일 외교! 참모들이 '최소한의 일본 사과는 있어야 한다'는 조언도 듣지 않았다는 그 돌진에 '탈( ) 보장 보험' 같은 게 있었을 리 만무합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물컵에 남은 반을 일본이 채우도록 하겠다"는 호언에 맞장구를 친 수확물이 '남은 반'의 물컵을 역으로 채우는 짐까지 지게 된 게 아니냐는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소문난 잔치' 같다 할 한·일 정상회담은 결국 '돌진+호언 = 거의 다 빈손' 결산 모양새였습니다.

당초부터 작정하고 '대승적'이란 허울이 붙은 '제삼자 변제 방식' 그걸 '용기 있는 결단'으로 포장해 자화자찬까지 했습니다. 일본 기시다 총리는 하기 싫은 사과 '꿩' 대신 '역대 내각의 역사인식 계승' '닭'이란 간계로 일관했습니다. 어느 칼럼 말마따나 <반성과 사죄 없는 해법은 또 다른 가해에 불과하다>! 그 촌철살인을 윤 대통령은 '빙(氷)칼' 계(誡)로 새길 일입니다.

 

"한국 국익은 일본 국익과 윈윈"
단언한 윤 대통령
'제주말 제 갈기 뜯어먹기'
속담을 알긴 아는 걸까
과거사
사과 교묘히 피한
일본의 '압승 횡재'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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