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상황실 재난대응 시스템 시연
박완수 지사 "도민안전 확보 첫걸음"

경남도는 도 단위 중에서 처음으로 재난안전 사령탑 역할을 하는 재난안전상황실 운영을 시작했다.

재난안전상황실은 지난해 10월 이태원 참사 이후 재난대응기관 간 재난정보를 공유하고 전파체계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구축됐다. 도는 기관과 부서별로 운영하는 영상정보를 통합 관제할 수 있도록 7억 원을 들였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한 재난대응기관장들이 재난안전 사령탑 역할을 하는 재난안전상황실을 둘러보고 있다. /경남도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한 재난대응기관장들이 재난안전 사령탑 역할을 하는 재난안전상황실을 둘러보고 있다. /경남도

생활치안을 위해 18개 시군에 설치된 지능형 CCTV 3만 8000여 대, 재해위험지역 CCTV 487대,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상황 CCTV 영상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재난전문인력 4팀 12명(도 8명, 소방 4명)이 24시간 근무하며 재난 관제를 하며,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종합적인 판단에 따라 재난대응기관으로 전파한다. 또한 응급의료 사령탑과 연계를 강화해 병상 정보를 공유하고,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 등 응급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한다.

1일 재난안전상황실 개소식과 시연행사에 박완수 도지사, 최학범 도의회 부의장, 박해영 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 제39보병사단장, 경남경찰청 공공안전부장, 경남소방본부장이 참석했다.

박 지사는 "도, 소방본부, 경찰청 모두 도민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고 안전에 관련된 투자는 다른 부분보다 훨씬 우선돼야 한다"며 "재난안전상황실 구축은 도민 안전을 신속하게 확보하기 위한 첫걸음이다"고 말했다.

/표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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