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유림면 옥매리 주민 등이 26일 오후 경남도청 서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옥매리 산 121번지 토석채취 허가를 도 심의위에서 부결시킬 것을 촉구했다. 함양 난개발대책위원회와 옥매리 골재채취 반대 주민대책위원회 회원 등 20여 명은 '골재채취 산지심의회의 부결을 요구하는 주민 기자회견'을 했다.이들은 "옥매리 골재채취 사업 구역은 생태·자연도 1~2등급으로 이뤄진 산림이 우수한 지역이면서 연비산-삼봉산-화장산으로 연결되는 주요 생태 축에서 인접한 지역"이라며 "환경영향평가법의 원칙인 주민들이 평가 과정에서 원활하게 참여할 수
[경남도민일보 정성인 기자] 산청군은 이연근 호텔시리우스 대표가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개인 연간 최고 기부액)을 기탁했다고 25일 밝혔다. 제주에 있는 호텔시리우스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와 협약을 맺고 객실료 인하 등 관광약자 권익 증진 등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정성인 기자
산청군은 2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 중간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이승화 산청군수 주재로 열린 이번 보고회에서는 '산청형 인구감소 방지 및 지방소멸대응'을 위한 '차별화된 발전전략 제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또 2022~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추진실적 제고 및 2025년 투자계획 사업전략 도출, 개별 사업에 대한 컨설팅 등도 진행됐다.산청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보완해 선도적인 모델 발굴로 우수 등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이승화 군수는
산청군은 로컬푸드 행복장터(대전-통영간 고속도로 산청휴게소 상·하행선)에서 페이백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봄철 농특산물 홍보와 판로확대를 위해 추진한다.특히 27일부터 5월 12일까지 제40회 산청황매산철쭉제와 일정을 맞춰 진행해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행사에서는 산마늘, 곰취, 두릅 등 제철 산나물과 딸기, 꿀, 표고버섯 등 우수 농특산물과 가공 상품 등 120여 개 농가에서 생산한 다양한 먹거리를 만나 볼 수 있다.당일 5만 원 이상(합산 영수증) 구매 시 자체상품권 5000원을 증정한다.상품권은 1일
함양군을 대표하는 종합문화예술축제인 '제63회 천령문화제'가 오는 5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천년의 숲 상림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제63회 천령문화제는 '천령의 꿈, 상림의 향기'를 주제로 첫날인 9일에는 천령문화제의 화려한 서막을 알리는 선비행렬을 비롯해 고유제, 남성합창단 공연, 성악공연, 개막식, 축하공연(박현빈, 빈예서, 서지오, 김나율, 손빈아 등 출연) 등을 통해 5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이어 10일에는 실버가요제, 마술쇼, 기획콘서트 등이 열리고, 11일에는 전국시조경창대회, 읍면기관단체 장기자랑, 통기타페스티벌
함양군 베트남 시장개척단이 24일 수출상담회를 통해 관내 수출업체 농식품 81만 달러어치를 수출계약하고 120만 달러어치 수출협약을 맺었다.함양군에 따르면 지난 4월 22일부터 26일까지 진병영 군수를 단장으로 베트남 시장개척단을 운영 중으로 호찌민 현지에서 수출상담회를 열어 이 같은 성과를 끌어냈다. 이날 수출상담회는 호찌민 현지 바이어 19명을 초청해 함양산양삼, 인산죽염, 퓨어플러스, 허브앤티 등 8개 업체와 상담을 진행했으며, 15개 품목 81만 달러의 수출계약과 10개 품목 120만 달러의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등 큰 성과를
산청 황매산 철쭉제 개막을 이틀 앞둔 25일 오전, 산청군 차황면 황매산에 철쭉이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주차장 위편~무장애나눔길 사이에는 활짝 피었고, 무장애길 위쪽으로는 몇일 더 있어야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정성인 기자
산청군의회(의장 정명순)는 24일 이승화 군수 등 관계 공무원이 출석한 가운데 제296회 산청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었다.이날 5분 자유발언은 이영국 의원의 '3.1절을 기념하자', 김재철 의원의 '대형 농기계 지원사업' 제안, 최호림 의원의 '문화관광형 주말시장을 만들어 경제를 활성화 시키자'를 주제로 이루어졌다.◇이영국(국민의힘, 삼장면·시천면·단성면) 의원이 의원은 "산청은 조선시대 남명 조식 선생이 임진왜란 영남 3대 의병장으로 불리는 곽재우, 정인홍, 김면 등 수많은 후학을 길러낸 곳이며, 유림독립운동의 중심이 된
함양군의 5월이 문화 향기로 풍요롭다.첫 문은 제63회 천령문화제가 연다. 5월 9~13일 닷새동안 상림공원 일원에서 '천년의 꿈 상림의 향기'라는 주제로 열린다. 신라시대 고운 최치원 선생이 고을 태수로 부임하여 이룩한 치산 치수의 유업을 추모하고 지역 문화예술과 체육진흥을 위해 함양의 옛 지명인 '천령'을 축제명으로 하여 1962년부터 열리고 있는 유서깊은 축제다.9일 오전 10시 선비행렬을 시작으로 11시 고유제를 지내면서 축제는 본격 시작된다. 특히 지난해까지 따로 열리던 '예총의 날' 행사와 통합해서 열리는데 축제 마지막날
함양군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 위험이 높은 계절이 도래함에 따라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4월~11월에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린 후 5~14일 이내 고열, 소화기계 등의 증상(오심, 구토, 설사)이 나타나며 치명률은 약 18.7% 정도이다. 4월~11월은 진드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기인 만큼 농작업, 산나물 채취,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제일 나은 방법이다.예방 방법은 농작업 등 야외 활동 시
함양군 대표 특산물인 '함양 산양삼'이 23일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명가명품대상' 시상식에서 지역명품브랜드 부문에 6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대한민국 명가명품대상'은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위원회와 컨슈머포스트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하는 상으로 전문가와 소비자 브랜드 인지도 조사 등을 통해 선정된다.함양군은 지난 2003년부터 국립공원 제1호인 지리산과 제10호 덕유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명품 산양삼을 육성해 지난해 말 기준 360여 농가에서 약 720ha를 재배하고 있는 전국
함양군 유림면 옥매리 산 121번지 골재채취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24일 오전 마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6일로 예정된 골재채취 산지심의회의에서 부결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은 경남도 산지심의위원회 심의에 앞서 수강에스디㈜가 신청한 토석채취(쇄골재용) 현장 실사가 진행됐다. 이에 옥동마을 주민들은 이 지역에서 골재 채취가 있어서는 안된다며 결사반대 입장을 현장실사 위원들에게 전달했다. 한편 주민들이 지난 16일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제출한 환경영향평가 부실 의견서에 대해 낙동강청이 기존 영향평가가 문제가 없다는 회신을 해온 것으로 알
[경남도민일보 정성인 기자] 산청군이 '2024년 스마트팜 청년 창업' 교육과정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산청군 거주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창업을 목표로 추진한다. 교육은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총 14회에 걸쳐 정밀농업 기초와 스마트팜 구축·운영, 전기·전자 재배기술 등이 이뤄진다. 주요내용으로는 △스마트팜 기초교육(7시간) △시설 및 설비 운영(8시간) △스마트팜 적용 작물생리(8시간) △환경데이터 수집 및 관리(12시간) △수경재배(8시간) △전기전자(12시간) △현장견학(2회) 등이다. 희망자는 오는 30일까지 거주지 읍면사무소나 산청군
[경남도민일보 정성인 기자] 산청군 오부면은 익명을 요구한 지역의 한 기관이 마을 이장들을 위한 행정 업무용 가방(10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탁은 누구보다 먼저 주민 의견을 듣고 행정과 연결해 주는 이장들의 사기 진작과 효율적인 활동을 위해 추진됐다. /정성인 기자
[경남도민일보 정성인 기자] 함양군 청년봉사단 '행복한 한끼'가 지난 22일 병곡면 덕평마을에서 주민 30여 명에게 치킨과 선물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날 '행복한 한끼'는 선물꾸러미 전달뿐만 아니라 치킨 파티를 열어 어르신들과 말동무가 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지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정성인 기자
[경남도민일보 정성인 기자] 함양경찰서가 지난 22일 지곡면 개평마을과 상개평마을에서 자체 시책인 '내가 우리마을 퀴즈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역 특성상 교통약자인 노인의 안전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하면서 주입식 안전 교육에서 참여 교육으로 전환하자는 취지에서 시행했다. /정성인 기자
산청군은 오는 27일 남사예담촌 기산국악당 대밭극장에서 김효주의 춤 '春步之舞(춘보지무) 봄걸음하다' 공연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공연에서 한국무용가 김효주는 3가지 주제로 무대를 연출해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먼저 첫무대 '春蝴戀舞(춘호련무)'는 봄꽃을 향해 너울거림으로 날아드는 나비를 춤으로 표현한다.두 번째 무대 '달성교방의 發淸香(발청향) 花樣戀舞(화양련무)'에서는 꽃같이 아름답고 행복한 시절에 대한 그리움을 춤으로 풀어낸다.세 번째 '春步之舞(춘보지무) 봄걸음하다' 무대에서는 격려와 믿음을 준 사람들에 대한 감사의
산청군은 단성면 묵곡생태숲(성철공원)에 황토 맨발길을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지역주민 정주여건 개선과 이용객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진행된다.사업에는 총 3억 5000만 원을 투입하며 길이 760m, 폭 1.5m 규모의 황톳길을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특히 맥문동, 꽃무릇 등을 식재해 이용객들에게 건강증진과 함께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또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어린이 체육시설을 정비하고 세족시설과 휴식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이승화 산청군수는"이번 사업이 새로운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길
산청군은 오는 27일부터 5월 12일까지 산청 황매산에서 제40회 산청황매산철쭉에가 '산청, 철쭉에 물들다'는 주제로 열린다. 마지막 봄꽃이라 할 수 있는 철쭉은 온 세상을 진분홍으로 물들이며 상춘객을 유혹한다.선홍빛 흐드러지는 철쭉의 계절, 웅장한 기암절벽이 천혜의 비경을 자아내 작은 금강산으로 불리는 산청 황매산에 올해도 어김없이 철쭉이 산상화원을 이뤘다. ◇'산청, 철쭉에 물들다'올해 축제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산청군 차황면 법평리 황매산 일원에서 열린다. 철쭉 풍년 제례를 비롯해 다채로운 체험행사, 농특산품 판매장터, 향토음식
1996년 무렵이다. 당시 거제시청을 맡고 있던 내가 '석산'이라는 것을 제대로 공부할 수 있었던 시기였다. 당시 고현읍 수월리를 비롯해 거제 곳곳은 거의 '석산 백화점'이라고 할 만큼 많은 석산이 개발되고 있었다. 시군 통합 전 거제군과 장승포시가 각기 허가를 남발하면서 벌어진 난개발 현장이었다. 발파 소음과 진동으로 소와 돼지가 유산을 하고 마을 도로로 골재를 실어 나르는 대형 트럭이 다니면서 주민 안전이 위협받았으며 마을 하천과 지하수는 심각하게 오염됐다. 어떤 곳은 개발이 끝났는데 대충 나무 몇 그루 심어두고 사업을 종료하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