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국가산업단지 지정 50주년을 맞아 지역 연구기관·대기업 임원들이 신기술·차세대 기술 개발 동향을 발표했다.25일 열린 콘퍼런스에서는 한국전기연구원의 제조 인공지능·한국재료연구원의 미래모빌리티용 자석·현대로템의 수소전기트램·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항공엔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산업·LG전자의 Zero Lavor Home(가사노동 절감)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제조·모빌리티 분야, 스마트 기술 접목 성큼 = 김종문 한국전기연구원 강소특구기획실장은 ‘한·캐 제조 인공지능 적용 사례’를 주제로 발표했다.김 실장은 적용사례로 창원 기업들이
4월 경남 제조업 업황, 소비자심리지수가 전국 수준을 웃돌았다.한국은행 경남본부가 25일 4월 기업경기조사와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각각 도내 470개 제조업체, 40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조사한 내용이다.4월 도내 제조업 업황 경기실사지수(BSI)는 82로 전월 대비 3포인트(p) 상승했다. 5월 업황 전망 BSI도 84로 전월보다 5p 올랐다. 제조업 BSI는 지난해 12월 이후 계속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4월 비제조업 업황 BSI도 68로 전월 대비 5p 상승했다. 5월 업황 전망 B
팔룡터널 민간사업자 대주단이 원금 전액 회수(기한이익상실 통보)를 예고하며 창원시·사업자간 재구조화 협상 시한이 촉박해졌다. 이달까지 계획이 나오지 않으면 사업자 파산, 터널 운영 중단, 해지시지급금 관련 소송까지 이어질 수 있다. 현재 협상 초기보다 시 재정 부담이 줄어든 방안이 검토되고 있지만, 결론이 안 나온 상황이다.팔룡터널 민간사업자 ㈜팔룡터널과 창원시는 지난해 7월부터 재구조화 협상을 진행 중이다. 통행량 예측 실패로 운영 수입만으로는 사업자가 대주단에 진 채무 1440억 원 이자를 내기도 버거워서다. 2023년 12월
BNK경남은행이 오는 5월까지 창원NC파크와 빕스 마산롯데마트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경남은행은 '창원 NC파크, 빕스 마이태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BC카드 고객 맞춤형 가맹점 혜택이다. 고객이 원하는 혜택을 고른 뒤, 경남BC카드(신용·체크)로 조건에 맞게 결제하면 각종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행사 기간은 5월 31일까지다.먼저 창원NC파크 내 식음료 매장에서 건당 2만 원 이상 결제하면 5000원을 청구 할인받을 수 있다. 경남은행 모바일뱅킹 앱 '마이태그' 난에서 '창원NC파크'를 선택한 뒤 경남 B
"창원단감주·좋은데이·몽고간장·라쉬반 속옷·장모님치킨 등 할인 판매합니다."창원지역 기업·소상공인 제품이 최대 50%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된다.창원상공회의소(회장 최재호)가 25·26일 롯데백화점 창원점 본관 6층에서 창원지역 소비재 제품을 판매하는 '창원생산품 팝업스토어'를 연다. 이번 '창원생산품 팝업스토어'는 일상 속에 자리 잡은 창원지역 생산품을 소개하고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팝업스토어는 제21회 기업사랑 시민축제와 함께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무학(소주), 몽고식품(간장), 라쉬반코리아(남성용 속옷), 맑은내일(전통주),
루마니아 첫 SMR 발전소(소형모듈원전) 건설을 추진하는 루마니아 클라우스 요하니스 대통령이 두산에너빌리티의 SMR 제작 역량을 직접 확인했다.두산에너빌리티는 루마니아 클라우스 요하니스 대통령이 24일 경남 창원 본사를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요하니스 대통령을 비롯해 루마니아 외교부 루미니타 오도베스쿠 장관, 에너지부 세바스티안 이오안 부르두자 장관,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NN) 코스민 기차 사장, 루마니아 SMR 사업 발주처인 로파워(RoPower)의 멜라니아 아무자 사장 등 루마니아 정부·발주처 주요 인사들과
창원시 소재 글로벌 공작기계 제조기업 DN솔루션즈(옛 두산공작기계)는 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UBS증권을 공동 대표주관사로 선정하고 IPO(기업공개) 절차에 본격 착수한다.DN솔루션즈는 올해 1월 초 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기업공개를 위한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2월 말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그 결과로 대표주관사 3곳·공동주관사 2곳(한국투자증권·뱅크오브아메리카(BofA증권)을 선정했다. 회사는 글로벌 3위의 업계 위상과 해외 투자자 유치의 중요성을 감안해 국외 증권사도 주관사단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DN솔루션즈는 공작기계 업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창원공장 주력인 가전 분야 실적 호조에 힘입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조 959억 원, 영업이익 1조 3354억 원을 달성했다.현재 주력사업인 생활가전이 역대 최대 매출과 두 자릿수의 기록적인 영업이익률로 글로벌 최고 수준 사업 경쟁력을 재차 확인했다.전사 매출액은 역대 1분기 가운데 최대다. 전사 영업이익은 1분기를 기준으로 2020년 이후 5년 연속 1조 원을 넘겼다.H&A(가전)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액 8조 6075억 원, 영업이익 9403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 올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24일부터 27일까지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2024 이순신 방위산업전(YIDEX)'에 참가했다.올해 4회째를 맞이한 YIDEX는 해군과 창원시가 주관하는 해양무기체계 중심의 방위산업전으로 올해 40여 개국의 대표단과 국내외 150여 개 방산업체들이 참여한다.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현재 개발 중인 상륙공격헬기(MAH), 소해헬기(MCH) 등 해군의 주력 해상헬기와 미래 전쟁에 핵심이 될 유무인복합체계(MUMT)가 적용된 LAH, K-방산 수출의 핵심기종인 다목적 전투기 FA-50을 전시했다.특히, 전시
산청군은 로컬푸드 행복장터(대전-통영간 고속도로 산청휴게소 상·하행선)에서 페이백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봄철 농특산물 홍보와 판로확대를 위해 추진한다.특히 27일부터 5월 12일까지 제40회 산청황매산철쭉제와 일정을 맞춰 진행해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행사에서는 산마늘, 곰취, 두릅 등 제철 산나물과 딸기, 꿀, 표고버섯 등 우수 농특산물과 가공 상품 등 120여 개 농가에서 생산한 다양한 먹거리를 만나 볼 수 있다.당일 5만 원 이상(합산 영수증) 구매 시 자체상품권 5000원을 증정한다.상품권은 1일
함양군 베트남 시장개척단이 24일 수출상담회를 통해 관내 수출업체 농식품 81만 달러어치를 수출계약하고 120만 달러어치 수출협약을 맺었다.함양군에 따르면 지난 4월 22일부터 26일까지 진병영 군수를 단장으로 베트남 시장개척단을 운영 중으로 호찌민 현지에서 수출상담회를 열어 이 같은 성과를 끌어냈다. 이날 수출상담회는 호찌민 현지 바이어 19명을 초청해 함양산양삼, 인산죽염, 퓨어플러스, 허브앤티 등 8개 업체와 상담을 진행했으며, 15개 품목 81만 달러의 수출계약과 10개 품목 120만 달러의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등 큰 성과를
"산업도시 울산은 지속 가능할까?" 경남대 사회학과 양승훈 교수가 쓴 〈울산 디스토피아, 제조업 강국의 불안한 미래〉가 던진 화두다. 이를 통해 결국 제조업과 수출을 기둥으로 성장해 온 한국 경제가 왜 성장 동력을 잃고 위기에 빠졌는지를 살펴보려는 것이다.양 교수는 거제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에서 5년간 일하면서 경험한 것을 토대로 〈중공업 가족의 유토피아-산업도시 거제, 빛과 그림자〉(2019)를 썼었다. 거제에서 유토피아 이야기를 했다면, 울산에서는 디스토피아란 개념으로 산업 구조를 면밀히 다뤘다. 울산은 조선·자동차·석유화
1975년 생산액 15억 원으로 출발, 2023년 생산액 60조 원으로 4만 배가량 성장한 창원국가산단이 올해로 출범 50주년을 맞았다.경남도·산업통상자원부·창원시·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는 2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창원국가산단 지정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더불어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에서 50주년 기념 조형물 제막식을 열었다.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박완수 경남도지사, 홍남표 창원시장, 창원국가산단 기업인·노동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지난 50년 거울 삼아 새 50년 설계
건설기계 전문 업체 볼보그룹코리아가 창원공장에 배터리팩 생산 시설을 완공했다. 이로써 연간 약 1188㎿h 수준·총 1만 300여 개의 배터리팩을 조립·생산할 수 있게 됐다.볼보그룹코리아는 23일 창원공장에 아시아 최초로 설립된 볼보그룹 배터리팩 생산 시설 완공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볼보그룹코리아 창원공장 배터리팩 생산 시설은 지난 2023년 2월 볼보그룹 본사로부터 약 100억 원(780만 달러)의 초기 투자를 받아 구축된 시설이다. 1년여 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볼보그룹코리아 창원공장의 콤포넌트 생산 시설 내 2500㎡규
두산에너빌리티가 카자흐스탄에서 노후 발전소 성능개선과 환경설비 구축 등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두산에너빌리티는 카자흐스탄 에너지부·한전KPS와 ‘노후발전소 성능개선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카자흐스탄 수도인 아스타나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순가트 예심하노프(Sungat Yessimkhanov)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차관, 김홍연 한전KPS 사장,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마케팅부문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와 한전KPS는 카자흐스탄의 알마티(Almaty), 파블로다르(Pavlodar), 아스타나(Ast
조달청은 23일 ‘조달기업과 함께하는 민생 현장 소통’으로 함안 휴먼중공업(주)에서 올해부터 시행 중인 공공선박(관공선) 계약 지침 등을 점검하는 현장 간담회를 했다.이 자리에는 휴먼중공업(주), ㈜우남마린, 아시아조선(주), ㈜미래중공업, 한국중소조선공업 협동조합 등 경남 지역 중소 공공선박 제조기업이 참여했다.조달청은 공공선박 입찰제도의 불합리한 규제와 관행을 타파하고자 지난해 2월 경남에서 중소 조선업계의 조달 현장 어려움을 들었다. 이후 후속 조치로 공공선박 계약 지침 등을 마련해 이달 9일부터 시행하고 있다.공공선박 계약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국립재활원과 손잡고 나이, 장애 유무와 관계 없이 누구나 손쉽게 가전을 사용하도록 접근성을 더욱 높인다.LG전자는 24일 국립재활원과 함께 '가전제품 접근성 개선 활동 및 기술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LG전자와 국립재활원은 앞으로 일상생활에서 장애인, 노인, 어린이가 가전을 사용할 때 겪는 불편함을 줄이고 더욱 편리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기술을 함께 개발한다.LG전자는 올 3월 누구나 손쉽게 가전을 사용하도록 돕는 'LG 컴포트 키트(Comfort Kit)'를 출시한 바 있다. LG
롯데백화점 마산점은 대우백화점에서 간판을 바꿔 단 지 10년이 채 되지 않아 막을 내린다. 6월 말 마산점 영업 종료 소식에 유통업계나 지역 사회는 매출 부진이 지속하긴 했지만 이처럼 돌연 폐점까지 할 줄은 몰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600여 명에 이르는 고용인원에 대한 대책, 향후 정리 방향 등을 살펴봤다.◇지역 상공계 “재벌의 일방적 횡포” = 지난 2015년 7월, 대우백화점은 롯데백화점 마산점으로 새로운 옷을 입었다. IMF 사태 직전 1997년 11월에 개점한 대우백화점은 2010년 대우인터내셔널에서 포스코로, 2014년 롯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2024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의체를 발족하고 사내외 협력업체와 지난 23일 발대식을 열었다.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 주관으로 하는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은 원청기업과 협력업체 간 산업재해 예방과 상호 안전보건 수준의 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한다.이날 발대식에는 연창석 고용노동부 진주지청장과 문희찬 KAI 안전실 실장을 비롯해 사내외 39개 협력사 대표와 임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안전과 보건에 대한 중요성과 상생협력의 의지를 다졌다. KAI는 지난 2월말 지난해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
결국 롯데백화점 마산점이 올해 상반기인 6월 말까지만 영업을 하고 문을 닫는다.롯데백화점 마산점은 23일 “본사로부터 22일 공식적으로 폐점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롯데쇼핑은 지난 달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들에게 보낸 영업보고서에서 백화점 사업 전략에 대해 “비효율 점포의 경우 수익성·성장성·미래가치 등을 분석해 전대, 계약 해지, 부동산 재개발 등 수익성 개선을 위해 최적의 리포지셔닝(재조정) 방식을 검토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비효율 점포 재조정을 공식화한 뒤, 첫 번째 조치로 마산점 폐쇄가 결정됐다. 롯데백화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