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싱글벙글떡''굽기 좋은 날''사뿐사뿐'등 뽑혀

경상국립대학교 국어문화원과 한글학회 진주지회, ㈔토박이말바라기는 제575돌 한글날맞이 아름다운 우리말 가게 이름 뽑기 잔치에서 으뜸상으로 '싱글벙글떡'(진주시 충무공동), '굽기 좋은 날'(진주시 평거동), 버금상으로 '타래'(진주시 칠암동), 돋움상으로 '사뿐사뿐'(진주시 대안동)을 뽑았다.

경남도 후원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는 경남도 전역을 대상으로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싱글벙글떡'은 우리가 기쁜 날이나 축하할 일이 있는 날에 떡을 먹는다는 점에서, 떡을 먹는 이의 표정을 직접적으로 표현한 가게 이름이다. '굽기 좋은 날'은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가게임을 토박이말만 활용해 직접적으로 표현한 가게 이름이다. 버금상으로 선정된 '타래'는 한복 주 재료를 멋스럽게 표현한 가게 이름이며, 돋움상으로 선정된 '사뿐사뿐'은 새 신발을 신었을 때의 기분 좋은 발걸음을 표현한 가게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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