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상가 건물에서 잠이 든 60대 남성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해 현장에서 붙잡혔다. 

진해경찰서는 ㄱ 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ㄱ 씨는 지난 7일 오후 지인과 술자리를 가진 뒤 창원시 진해구 한 상가 건물에서 잠이 들었다. 건물 안에서 잠을 자던 ㄱ 씨는 이날 오후 7시 5분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정강이를 발로 차는 등 폭행을 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ㄱ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ㄱ 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ㄱ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신 기자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